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2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에 1분기 대비 최대 77%까지 크게 감소했다.
대출 총액 한도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구와 송파구 중심으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단지. 백주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총액 한도를 주택가액에 따라 차등 제한한 10·15 대출 규제 이후 매매가격 25억 원을 초과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의 지난해 4분기 거래량이 1분기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집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25억 원 초과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313건으로 1분기(843건)보다 6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25억 원 초과 서초구 아파트 거래량도 179건으로 1분기(780건)보다 77.1% 줄었고,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315건으로 1분기(424건)대비 25.7% 감소했다.
다만 거래량 감소에서 매매가격은 거래량만큼의 하락 폭을 보이지 않았다.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분기 37억 1782만 원에서 4분기에 38억 7514만 원으로 4.2%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서초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8억 2435만 원으로 1분기(39억 500만 원) 대비 2.1%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송파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분기에 29억 8472만 원이었으나 4분기에 33억 73만 원으로 1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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