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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아파트, 아파트 부실시공 기준과 사례 알아보기 | 뼈가 없는 아파트가 있다고요? (2026)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순살 아파트 뜻과 이유, 원인이 뭘까?

집품 콘텐츠팀

집품 콘텐츠팀

2026.04.01  |  완독 3분 소요

순살 아파트란 아파트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서 부실시공한 것을 풍자해서 말한 건데요.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들의 부실시공이 밝혀지면서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부실공사라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순살 아파트로 불리는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순살 아파트, 대체 무슨 말이죠?
2. 아파트 부실시공 사례와 이유
3.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


1. 순살 아파트, 대체 무슨 말이죠?

‘순살 아파트’란 앞서 말했듯 아파트에 들어갈 철근을 빼고 부실 시공한 곳을 말하는데요. 즉, 아파트 부실시공을 풍자하여 ‘순살 아파트’라고 표현한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아파트를 순살 아파트 즉, 부실 시공했다고 말할까요?

현재 아파트 부실시공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콘트리트와 철근 때문인데요.

대한민국은 계절이 다양한 만큼 연교차가 크고 환경적 특성으로 인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에 반영되는 노출 조건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설계기준강도에 맞춰서 건축해야 건물이 보다 튼튼해져요.

따라서 안전한 건물을 위해 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는 콘크리트 설계기준 강도를 24MPa로 규정했으며, 콘크리트 건물은 이 설계 기준 강도의 85%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이하로 설계한다면, 부실시공인 것이죠.

또한, 처음 아파트 건설 시 만들었던 설계도에서 사용해야 하는 철근을 누락해서도 안 됩니다. 이러한 철근 개수와 강도, 두께 기준 역시 국가건설기준센터 콘크리트구조 철근상세 설계기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설계도에 있는 철근을 사용하지 않거나 맞지 않는 두께를 사용해서 부실 시공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뼈가 없는 순살 치킨처럼 뼈와 같은 철근이 빠진 ‘순살 아파트’라는 이름이 붙은 거예요.

2. 아파트 부실시공 사례와 이유

그럼 실제로 아파트 부실시공 사례가 어떤 게 있는지 살펴 볼게요. 지난 2023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행복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는데요. 이곳의 콘크리트 강도는 콘크리트 기준 강도인 24MPa의 70%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한 거였죠.

이외에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역시 24MPa의 70%인 16.9MPa였다고 하며, 지하 주차장을 받치는 32개 기둥에 있어야 할 보강철근이 설계상 15곳에서 빠졌으며, 시공 과정에서도 기둥 8곳 중 4곳에서 철근이 빠졌다고 합니다. 즉, 설계 기준에 한 참 못 미쳤던 것입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2023년 5월 동안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은 총 41만 건 이상이라고 합니다. 1년에 대략 10만 건 이상이 접수되는 셈인 것이죠.

이러한 부실시공 원인은 대형 브랜드가 하청업체*를 입찰하면서 저가입찰 방식을 채택하다 보니, 단가가 낮아지고 그만큼 인력을 줄이고, 줄인 인력만큼 안전에 신경 쓸 수 없는 것이 이유라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그저 ‘빨리, 싸게’가 원인이라는 것이죠.

*하청: 어떤 사람이 부탁받은 일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일, 위의 사례로는 대형 브랜드가 아파트 건축을 한 수급업체**에게 부탁하면, 수급업체가 또 다른 업체에게 맡기는 일
**수급업체: 어떤 사람이 할 일을 부탁받는 업체

그렇다면 이러한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3.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

이러한 부실시공 사례 일명 ‘순살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대책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실 이 동영상 촬영은 이미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이를 모든 범위로 확대하겠다는 거예요. 동영상 촬영이 확대되면 설계도면을 그대로 시공하는지, 작업방법 및 순서를 지키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을 내세우자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24곳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러한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고 CCTV 추가 설치 비용, 안전 관련 인력 지원을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민간 전검단은 건축시공, 건축설계, 건축품질 등 12개 분야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주요결함, 하자 발생 원인,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점검하고 이외에 층간소음 저감 가이드라인도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다면,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 오늘의 부동산 정보 요약

👉 순살 아파트?
콘크리트 설계기준 강도(24MPa)의 85%를 미치지 못하거나 철근 개수, 두께, 강도 또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부실시공된 아파트

👉 부실시공 원인
‘빨리, 싸게’ 하려는 하청업체 입찰 방식이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음

👉 순살 아파트 대책
서울시에선 ‘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해 설계도면과 작업방법 및 순서, 안전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자 하며
경기도에선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결함, 하자 발생 원인, 제도적 개선 등을 점검하고 있음

이번에는 순살 아파트로 불리는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어요. 사람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은 내 방 침대 아닐까요? 침대 밖은 위험한 줄 알았는데, 침대 안이 위험할 수 있다니! 하루 빨리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대책과 처벌 규정이 마련되어서 모두가 불안함 없이 안전한 집에서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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